Timothy Yoo

Mar 21, 20202 min

Waitlist 에 대처 방법 4가지

Q: 대학교에서 입학 허가서 대신에 합격 대기 리스트 편지를 받았습니다. 똑똑하게 잘 자라온 아이라서 자랑스러웠는데 속도 많이 상하고, 아이가 실망할까봐 표현도 못하고 어쩔줄을 모르겠습니다. 친구들 중에서는 우리 아이 보다도 못 했던 아이도 합격 편지를 받았다는데, 처음 당해보는 일이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A: 만약에 독자님들의 첫번째 자녀가 이런 편지를 받게 되면 참 난감한 마음이 드실것 입니다.미국 대학 진학에서는 흔히들 겪는 일입니다만, 그래서 미국 친구들은 이때 쯤이면 편지봉투의 색깔이나 봉투의 두께만 봐도 합격인지 아닌지를 금방 알수 있답니다. 하지만 한국분들에게는 생소한 일이 될수도 있겠네요.


 
먼저 이런 추가 대기 리스트는 왜 오는 것인지를 말씀 드릴께요.


 
미국의 대부분의 대학교는 5월 1일이 되면 공식적인 합격자 명단이 완성이 됩니다. 이 말은 조기 전형과 정시 전형을 모두 합하여 우리 학교에 입학을 하기로 한 최종 결정의 날이 되는 것이죠. 그런데 바로 이 시점에서 학교는 원하지 않치만, 공교롭게도 우리 학교를 버리고 다른 대학교로 가버리는 학생들이 생긴다는 것이죠. 대학교 입장에서는 정해진 신입생을 이미 정하고 학교 수업과 일정을 다 준비 했는데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매년 일어 난다는 현실을 어떻게 해결을 할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waitlist 라는 방법을 고안해 내었습니다.

그래서 이때 공석으로 비워지는 학생수를 대기자 명단에서 추가로 채울는 방법이 여러분이 받으시는 편지가 되겠지요.하지만 어떤 학교는 이런 미 등록자의 예측 숫자까지도 미리 생각해서 합격 추가 대상자 수를정하는 학교 들도 있습니다.
 

 
그럼 이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4가지 말씀 드릴께요.


 
대기자 명단에 속한 대학교, 입학 사무실에 연락을 하십시요. 또는 대기자 순서나 리스트을 알려 줄수 있는지를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 운이 좋으면 본인은 좋은 번호로 올라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합격에 더 가까이 갈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편지를 쓰시기 바랍니다. 학교 성적 이외에 본인을 최대한 나타낼수 있는 장점을 어필하시기 바랍니다. 강조할수 있는 모든것은 강하게 보여 주시기를 권장 합니다. 고등학교에 카운설러 선생님을 이용해서 편지를 쓰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남은 3, 4 학기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셔서 학점을 최대로 올려서 Final Transcript 을 제출하세요, 또한 다른 엑티비티나 과외 활동등 장점으로 보여 질수 있는 것들은 모두 추가 하세요.


 
인터뷰 요청을 하세요. 인터뷰를 통하여 일반 대학 지원원서나 성적 이외에 보여 줄수 있는 성격상의 장점이나 비젼과 학교를 어떻게 빛내는 졸업생이 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 주세요.
 

 
거의 대부분의 대학들은 추가 대상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입학 사정관들을 통하여 서류심사를 하기 때문에 이 상태에서 다시 강력한 이미지를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여러분의 적극적인 의지를 인사 담당자가 좋은 이미지로 기억만 할수 있으면 입학을 할수 있는 확률은 아주 높아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제는 본인에게 정직해 져야 하는 시점 입니다. 내가 정말 이 학교를 가고 싶은지 아닌지를 곰곰히 생각하십시요. 만약에 꼭 가야만 한다고 생각이 되면 위에 말씀드린데로 최선을 다해서 강력한 입학 의지를 대학교에 보내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아닌데도 한번 해 보자는 생각 이시라면 과감하게 포기 하시고 NO 라는 답변으로 다른 학생에게 기회를 주시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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